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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항공사 여성승무원 관련 토론회 열어

인권 관점에서 본 항공사 여성승무원 용모와 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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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12-10-30


▲ 민주노총과 공공운수노조·연맹 여성위원회는 지난 3월 금호아시아나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나항공은 여성 승무원의 업무와 합리적인 연관성이 없는 용모와 복장을 과도하게 규정한다"며 차별 조치를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한국인권신문]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는 30일 14:00~16:00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교육센터(10층)에서 ‘항공사 여성승무원 용모·복장 제한’에 대해 인권적 관점에서 진단과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인권위는 2012. 6. A항공사가 여성승무원들에 대해 치마 착용과 쪽진 머리 강제 및 안경착용 금지 등 규정을 적용·운영하는 것이 업무의 필요성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여성승무원에 대한 합리적 이유 없는 차별이라는 내용의 진정을 접수했다.

이에 대해 A항공사는 유니폼 제작 시 고급스러운 한국의 아름다움이라는 이미지 강조를 위해 여성 승무원 유니폼으로 스커트만 채택하였고 용모·복장에 대한 규정은 외모에 대한 제한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글로벌 경쟁시대에 회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수단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권위는 이 같은 진정사건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위해 오늘 토론회를 통해 종합된 의견을 참고하여 차별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인권위는 항공사 여성승무원뿐만이 아니라, 백화점, 은행, 음식점, 안내데스크, 행사도우미 등 고객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의 경우 유니폼을 착용하고 용모에 대한 제한을 두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인권위는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서비스 직종에 종사하는 근로자에 대한 용모, 복장 제한 문제에 대하여 인권의 관점에서 사회적으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토론회는 ‘여성승무원에 대한 용모·복장 제한의 인권침해성’을 주제로 이준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발제하고, 구미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심선희 서울시립대학교 강사, 박문기 브랜드38연구소소장, 권순원 숙명여자대학교 경상대학 교수, 최성지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과장이 각각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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