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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간이 연극으로 하나되는 야외공연축제 제29회 거창국제연극제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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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렬
기사입력 2017-09-01

 

[한국인권신문=안현희]사)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와 KBS창원방송총국이 주최하고 사)거창국제연극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9회 거창국제연극제가 열흘간의 열광적인 감동을 뒤로 한 채 8월 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거창연극학교의 토성극장과 장미극장 그린스페이스에서 개최된 연극제는 다른 어느 해보다 내실에 출실 했었고 관객이 주인 되는 연극제로 연극축제사에 기록될 기념비적 축제였다.
거창국제연극제 기간과 함께 개최된 대학연극제는 창작극과 번역극, 정극과 뮤지컬, 사실극과 상징극, 서사극, 실험극 등 다양한 양식의 작품이 출품되어 관객을 매료시켰다.


연극인의 예술혼과 관객의 응집력이 혼연일치를 이룬 풀뿌리 연극제로서 세계축제사에 한 획을 그은 제29회 거창국제연극제는 거창군이 설립한 거창문화재단에서 거창국제연극제를 가로채기위해 유사하게 사용한 연극제명칭문제로 혼란을 야기해 준비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고 거창군소유라고 수승대에서 밀려나는 파행과 방해를 받으면서도 거창국제연극제를 지켜온 역사와 전통은 살아 있었다.


외형보다 내실, 양보다 질을 앞세운 이번 연극제는 4개국 10개 공연단체에서 열연했고 정극, 마당극, 서크스극, 뮤지컬, 무언극, 퍼포먼스극 등 주옥같은 걸작을 관객과 함께 즐겼다. 유료관객이 연일 만석과 객석점유률 110%로 좋은 연극 많은 관객이란 축제의 원리에 충족한 페스티벌로 평가되었으며 특히 연극관련 부대행사인 학술세미나, 가족희곡낭독무대, 세익스피어 4대비극 VR 페스티벌, 연기 연출 마스터 클래스 등은 연극제의 품격을 높였다.
 “거창국제연극제 발전에 따른 거창문화재단의 역할”의 세미나에서는 거창문화재단포지션을 재정비하여 거창국제연극제를 지원만하는 후원기구로 정상화해야 하고, 문화재단의 민영화 전환으로 거창국제연극제 단일사업에 치중해야 한다고 했다.


예선에 통과된 11개 대학이 각 대학의 명예를 걸고 지도교수와 혼영일체가 되어 한 학기 내내 연습하고 훈련한 작품은 예년에 비해 훨씬 심화되었고 개성적인 무대형상화를 통해 대학연극의 진수를 보였다.
거창전국대학연극제의 방향은 축제성과 교육성이 융합된 도량의 역할로 유망한 대학연극인을 발굴하고 성장시키고 대학연극의 고급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대학연극의 활성화 방안> 이란 세미나 주제발제를 한 박진태교수(여주대학교)는 대학연극인을 연극기술자로 배양하는 대학풍토를 대학연극축제를 통해 연극예술가를 길러내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대학극축제가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매정 집행위원장은 예비연극인으로서 대학연극을 정부나 연극계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하며 거창전국대학연극제는 미래한국연극계를 이끌 유망한 연극인을 양성하는데 기여를 하고 싶다고 했다. 관객은 거창국제연극제와 연계개최로 연일 만석으로 기획적으로도 성공한 대학연극제로 평가받고 있다. 내년에는 거창세계대학연극제로 발돋움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영예의 대상은 해방과 한국전쟁사이 격변기의 인간사회를 고발한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의 <혈맥>으로 사회부총리이자 교육부장관의 상을, 금상에는 대경대학교 금 따는 콩밭, 서울문화예술대학의 아가씨와 건달들이 수상했고, 은상에는 서일대학교 시련1975, 여주대학교 쇼발로비치유량극단, 계명문화대학교 오장군의 발톱, 세종대학교글로벌지식평생교육원 아네모네, 동상에는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쇼발로비치유랑극단, 호원대학교 인식, 청운대학교 메타연극하녀들, KAC한국예술원대학교 한여름밤의꿈, 개인상은 연출상에 대경대학교 장혜리, 연기대상에는 이재인(서일대학교), 윤희정(서울문화예술대학교), 김상현(대경대학교), 이상렬(효원대학교), 무대미술상에는 신은정(청운대학교)씨가 차지했다. 


거창국제연극제 이종일 집행위원장은 예술은 정치의 노리개가 아니고 연극축제는 지자체장의 선거용으로 전락되어서는 안 되며, 사회의 모순된 제도에서 파생된 억압으로부터 고통당하는 인간의 본성과 감성을 위로하는 인간성회복의 도량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거창군의 갑질에 맞서 거창국제연극제를 지켜나갈 후원회를 재구성하고 새로운 축제의 장소를 확보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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