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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인권센터, "격리된 병사에게 제공된 황당한 부실식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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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20-10-02

▲ 추석 연휴 기간 격리대상자들에게 제공된 식사, 우측 하단이 추석 당일 점심 도시락   군인권센터/제공

 

[한국인권신문=백종관 기자]

 

시민단체 군 인권센터는 육군 제36사단에서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휴가 후 동일 집단 격리 중인 병사들에게 부실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군 인권센터는 “해당 부대가 적절한 양의 식사가 제공될 수 있도록 배식에 만전을 기하거나, 격리 인원에 대한 배식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어렵다면 도시락을 제공하는 방법 등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36사단이 격리 중인 병사들에게 깍두기와 양배추, 쌈장 등 부실한 반찬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제공했다”며 도시락 사진을 공개하고, “해당 부대는 적절한 양의 식사가 전달되도록 배식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격리는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의료적 조치이지, 방치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고 군을 비판했다.

 

아울러 군 인권센터는 “국방부가 이번 기회에 전군 격리 인원의 의식주 보장 문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단순한 공간 격리 지침뿐 아니라 격리 인원들이 격리된 가운데서도 제대로 된 생활이 가능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양질의 의식주 보장은 가장 기초적인 장병 기본권 문제로 국방의 의무를 대하는 국가의 태도와 직결된다”며 “장병 의식주 문제에 있어 예산 확보뿐 아니라 현장 실태와 보급 지원 환경 등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이에 대한 국방부의 꼼꼼한 후속 대책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종관 기자 jkbaek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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