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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를 위해 기도를” 미스 유니버스 미얀마 대표, 국제사회 관심 촉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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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21-05-16

▲ 투자 윈 린(Thuzar Wint Lwin)  (사진= 투자 윈 린 페이스북 캡쳐)

 

[한국인권신문=백종관 기자]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미얀마 대표가 무대 위에서 미얀마 쿠데타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참가한 미얀마 대표 투자 윈 린(Thuzar Wint Lwin)이 무대 위에서 ‘미얀마를 위해 기도를(Pray for Miyanmar)’이라는 글이 적힌 팻말을 펼쳐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는 본선에 앞선 지난 13일 현지 하드록 호텔에서 열린 전통의상 경연장이었으며, 투자 윈 린은 이 팻말을 관객들에게 펼쳐 보인 후에 전통 방식으로 합장을 하며 인사를 했다.

 

투자는 이스트 양곤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하는 학생으로 미얀마에서는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앞서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뒤에는 시위에 참여하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군부에 대한 반대 메시지를 올리는 등 꾸준하게 민주화 운동을 벌였다.

 

▲ 지난 2월 민주화운동을 진행중인 투자 윈 린    (사진=투자 윈 린 인스타그램)

 

또한 투자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대회를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타야하는데 군부가 자신의 이름을 출국금지자 명단에 올려놓았을지 걱정했다”고 말했다. 또 양곤 공항에서 출입국 사무소를 통과할 때도 두려움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2015년 미얀마에서 민주화가 이뤄지기 전 군부독재 시절을 기억하는 투자는 “미얀마 사회가 과거로 회귀하면 안 된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미얀마 국민도 인터넷 덕분에 바깥세상을 알고 있다”면서 “지난 5년간 자유를 누리면서 살았는데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백종관 기자 jkbaek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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