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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대표 “中 신장 자치구 인권침해 지속… 올해 방중 일정 타결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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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권신문
기사입력 2021-06-22

▲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    (사진=더뉴욕타임즈)

 

[한국인권신문=백종관 기자]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21일(현지시간) 위구르족에 대한 인권 탄압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 북서부 신장 지역을 연내 방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첼레트 인권대표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47회 유엔 인권이사회 개막 연설에서 “신장 지역에서 심각한 인권 침해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면서 “올해 신장 지역에 대한 의미 있는 접근이 가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바첼레트 대표는 “중국과 의미 있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 방문을 위한 절차 등에 대해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첼레트 대표가 신장 지역에 대한 방문 일정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사무소는 지난 2018년부터 중국과 방중 조건에 대한 협상을 하고 있다.

 

이에 류위인 유엔 제네바 사무국 주재 중국 대표단 대변인은 바첼레트 대표의 발언에 대해 “홍콩과 신장 등 문제에 대한 발언은 잘못된 것으로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이며, 중국은 이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이어 류위인 대변인은 “양측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우호 방문이어야지, 방문이 유죄추정식의 이른바 ‘조사’가 목적이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전부터 인권단체를 비롯한 서방 정부와 언론들은 최근 몇 년간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신장 수용소에 감금되어있고, 대부분은 위구르족 등 이슬람 소수민족이라고 지적해오고 있다.

 

또한 중국이 이들에게 강제 노동, 조직적인 강제 산아제한, 고문 등을 자행한 혐의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중국은 강제 수용소가 아니라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극단주의를 퇴출하기 위해 중국어와 직업교육 등을 하는 훈련소라고 반박하고 있다.

 

백종관 기자 jkbaek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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